현대 축구의 과학

안녕하세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의 흥. 재. 과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을 텐데요!

아쉽게도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아쉽게도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ㅜㅜ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확실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축구 수준이 높아졌음을 느꼈고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주는 국가대표들을 보며 아시안컵 일정 내내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축구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대 축구에서는 어떠한 과학적 기법을 쓰고 있는지

선수들의 체력, 전략, 부상, 심리적인 측면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축구의 과학

 

축구공 안에 내장된 관성측정장치(IMU)를 이용한 SAOT

 

1. EPTS(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

 

현대 축구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측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선수들은 EPTS라는 GPS가 내장된 초경량 조끼를 착용하게 됩니다.

 

현재 유럽축구에서는 선수들의 98%가 훈련 및 실전에서 EPTS를 착용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또한 지난 2018년부터 K리그에 EPTS 착용을 시작하였습니다!

 

GPS와 각종 센서가 내장되어 선수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에

선수의 움직임과 경로 등 약 400가지의 세부 데이터를 정확하게 기록합니다.

 

또한 회전운동 측정 센서를 통해 선수들의 방향전환 방식과

가속도 센서를 통해 얼마나 스프린트(폭발적인 가속)를 했는가에 대한 횟수도 나오며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활동량, 피로도, 회복력 등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EPTS는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과 팀의

성과를 향상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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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AR(Video Assistant Referee)

 

 

VAR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도입 이후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다만 VAR의 시스템은 심판이 VAR을 요청하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지연되기에

SAOT(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도입하여 더욱 신속,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SAOT(Semi-Automated offside Technolgy)

축구 필드에는 총 12개의 추적 카메라와 초광대역센서(UWB), 관성측정장치(IMU)를 통해

초당 500회의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여 특정 순간의 상황을 정확하게 포착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이 SAOT가 적용되었는데요

물론 최종 결정은 주심이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러한 기술을 통하여

논란이 될 만한 상황을 최소화하고 보다 공정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4 카타르 아시안 컵 공인구 - 출저(Kelme)

 

3. 축구공(공인구)

 

매 권위 있는 축구경기가 개최될 때마다 주목받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공인구인데요.

공인구의 Key point는 선수가 다루기 쉽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여 공인구 제작 시 접합부(패널)를 최소화하여 최대한 구형에 가깝게 만듭니다.

구형에 가까울수록 공기의 영향을 적게 받기에 선수들이 공의 궤적을 더욱 쉽게 예측할 수 있죠.

 

대표적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는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알 리흘라'로서 

기존 32개의 접합부에서 20조각으로 줄여 내구성과 공기 저항능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공의 외부에는 마치 골프공처럼 표면에 돌출가공을 하여 공기저항을 더욱 최소화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인구 내부에는 첨단 IT기술이 탑재되어 화재가 되었는데요.

관성측정장치(IMU)가 들어가 공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여 SAOT에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사용된 공인구는 켈미(Kelme)의 '볼텍스 AC 23+')입니다.

켈미의 공인구는 클래식한 축구공처럼 32개의 패널의 많은 접합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나이키, 퓨마, 아디다스 등의 공인구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듯 축구와 과학의 접목은 현대 축구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과학 기술 및 데이터 분석이 축구에 적용되면서

최적의 트레이닝 효과 및 부상방지 등 다양한 이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국축구도 빠르게 이러한 기술들을 도입한 만큼

더 좋은 성과와 경기력 향상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 흥. 재. 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