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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재.과]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

밥을 먹으면 졸린 이유(Feat. 춘곤증)

by GJRScience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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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의 흥. 재. 과입니다!

 

따뜻한 봄의 계절이 오는 지금 지난 3월부터 벚꽃축제가 한창인데요.ㅎㅎ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봄철 불청객은 바로 춘곤증인데요.

봄철에는 따뜻한 기후와 낮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수면이 짧아지면서

식후에 찾아오는 식곤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오늘은 식사 후에 잠이 오는 과학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곤증(춘곤증)

 

혈당 체크

 

1. 혈당 조절

 

음식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이 음식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거나

저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중 하나가 혈당을 조절하는 것인데요!

 

쌀, 빵(밀가루), 과자, 과일 등 탄수화물 혹은 당류를 섭취하게 되면

위와 장의 소화작용을 거쳐 포도당의 형태로 분해되게 됩니다.

 

혈당 수치 상승을 감지한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데요.

이런 대사활동을 함에 있어서 에너지가 소비되기에 몸은 피로를 느낍니다.

 

이때, 탄수화물 혹은 단당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급격한 혈당 수치 상승으로 인한 조절을 위해 몸은 더욱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하여 포도당을 천천히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음식을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 채소, 해조류, 통곡류 등)

 

 

식곤증

 

2. 혈류 감

 

식후에는 소화를 위해 내장기관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고

뇌로 가는 혈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집중된다면 뇌에는 산소와 영양소가 덜 공급되므로

몸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 화여 잠이 오게 되는 것이죠.

 

※ 부교감 신경계

스트레스상황에서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계와 정반대의 개념으로

편안한 상황일 때 체내 에너지를 최대한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화 시 혈압, 심박수, 호흡이 안정화되며 소화활동이 증가하고 

혈관 확장과 눈의 동공이 축소된다.

 

밥을 많이 먹을수록 더 많은 소화작용을 위해 혈액이 집중되기에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식곤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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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춘곤증이 오는 이유

 

식후에 잠이 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독 봄에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기후 특성상

일교차가 심한 봄이나 가을에는 몸이 온도에 적응을 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평소보다 더욱 많이 하게 됩니다.

 

그만큼 피로감을 더욱 호소하게 되어 식곤증이 심해지는 것이죠.

 

식사 후에도 학업이나 업무를 위해 집중력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각성효과가 있는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하거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몸을 움직여 체내를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나른함과 함께 오는 불청객인 졸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약간의 식습관 개선과 가벼운 산책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은 식곤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흥. 재. 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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