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의 흥. 재. 과입니다.
1969년 7월 20일, 달에 최초의 발자국을 남긴 아폴로 프로젝트에 이어
약 50년 뒤 인류는 다시 한번 달의 유인탐사를 위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계획 중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폴로의 동생인 아르테미스는 아폴로 프로그램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유인탐사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이 우주비행사로 뽑히기도 하였는데요.
오늘은 왜 다시 달 탐사를 진행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1. 달 탐사 재개 이유
희토류 광물
전 세계 생산량의 약 6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희토류는 스마트폰, 배터리,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첨단 분야와 현대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자원입니다.
희토류 채굴과 정제과정에서 토지 파괴, 방사성 물질 배출 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되기에 채굴 시 많은 제한이 있는데요!
달에서 이러한 희토류 광물을 채굴할 수 있다면 화학적 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줄일 수 있고,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 공급망을 다각화하여 첨단 기술 산업의 안정성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헬륨-3(Helium-3)
지구에서는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헬륨-3은 달의 지표면에 약 100만~150만 톤 가량이 매장되어 있는데요!
달의 표면에는 수십억 년간 태양풍으로 인한 방사성 붕괴 과정에 의해서 엄청난 양의 헬륨-3가 축적되어 왔습니다.
헬륨-3는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기존의 핵융합 반응과 달리 방사성 물질을 생성하지 않아 환경적으로 안전한 물질인데요!
또한 헬륨-3의 1톤은 1400만 톤의 석유와 맞먹는 에너지를 생성하여 '마법의 광물'로도 불립니다.
물론 수십 년간의 검증과 필요하며 행융합 원자로의 상용화까지 수십 년이 남았지만, 전 세계 많은 국가와 민간 기업에서
헬륨-3을 활용한 전력 생산 등 관련 첨단 기술에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얼음)
달의 극지방에는 얼음의 형태로 물이 존재하는데요.
전기 분해를 통해 수소와 산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연료로 사용되거나 인간의 호흡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여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최초로 달의 남극 지역에 가서 이러한 자원들을 확인할 것입니다!
2.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 - 무인 우주선 시험 비행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 전, 핵심 시스템과 기술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무인 우주선 오리온(Orion)을 발사하였습니다!
오리온은 2022년 11월 16알 성공적인 발사와 함께 6일에 걸쳐 달로 향했고 달 표면과 약 130km 지점까지 갔다가
귀환까지 26일 만에 태평양에 착수하면서 큰 손상 없이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아르테미스 II - 유인 우주선 달 궤도 비행
24년 11월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 2호 임무는 25년 9월 연기에 이어 26년 4월로 2차례 연기 되었는데요!
달의 궤도를 돌며 안정적인 착륙을 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4명의 우주 비행사가 탑승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올해에는 보지 못하지만 우주비행사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신중을 가하는 듯합니다.
아르테미스 III - 유인 우주선 달 남극 착륙
아르테미스 2호와 마찬가지로 2차례 연기된 3호는 27년 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한다면 인류는 약 56년 만에 달 표면을 다시 밟게 됩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개발업체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스페이스 X의 스타쉽 HLS(달 착륙 시스템)은 1~6차 발사를 진행하였고 최근 진행한 6차 발사는
24년 11월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발사 과정을 지켜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곧 있을 7차 발사는 25년 1월 11일 오전 시간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3. 중국의 추격 - 창어
세계 여러 나라가 경쟁적으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중국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창어"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2007년 '창어 1호'를 시작으로 24년 6월 '창어 6호'는 세계 최초 달 뒷면에서 암석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한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53일간의 대장정 끝에 창어 6호의 드릴과 로봇 팔을 이용하여 달의 토양과 암석을 채취하였는데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창어 7호, 8호를 통해 달의 유인탐사와 기지 건설이 최종 목표입니다.
과거 미국과 소련의 냉전 당시 긴장감속에서 이념적 패권전쟁 시 달 탐사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던 것과 유사하게,
21세기에 들어서 이번엔 미국과 중국의 달 탐사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20세기에는 상징적 성과를 중시했지만 이번에는 달 탐사 자원채취&기지건국 등 지리적, 경제적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인데요!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간 미국은 NASA의 독자적 기술 개발을 통해 우주탐사를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민간기업인
Space X와 Bule Origin 등 총 11개의 민간업체를 선정하면서 협력하며 민간부문의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러시아와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 국가와 함께 달 탐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달 탐사는 과거 과학 기술의 도전적 의미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경제적, 전략적, 외교적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되고 있는 산업 분야가 되었는데요.
국가 간 정쟁은 군사적 긴장감과 일부 국가의 우주 자원의 독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공정하고 협력적인 탐사를 통해 지구의 자원고갈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흥. 재. 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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